BK투자증권은 23일 피코그램에 대해 아마존 판매 금액 증가로 수출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피코그램은 2002년 설립돼 정수기 및 수처리 분야 솔루션 제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카본블럭 생산 시설을 확충해 카본블럭에서→필터→정수기까지 이어지는 정수기 토탈 밸류 체인 구축을 완료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피코그램은 내수 136억원(52%), 수출 127억원(48%)을 기록, 총 2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내수는 전년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출은 이미 3분기 누적 127억원을 달성해 전년 수출 실적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은 아마존 판매 금액 증가와 함께 안정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수출 실적 변화에 관심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OEM 사업과 자체 브랜드(Pureal, 퓨리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자사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따른 매출 볼륨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행했던 1대 5 무상증자 이벤트에 대해서는 “대규모 무상증자 이벤트 후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피코그램의 급등락의 원인은 실적 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 변화로 판단하기 보단 단순 트레이딩 이벤트였으며 이러한 이벤트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출처:아시아경제